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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장마철 구두 관리 및 추천 23.06.27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

이른 무더위로 일상을 지치게 만드는 요즘입니다. 더군다나 작년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로 인해 구두를 주로 착용하시는 분들에게 참으로 걱정이 많은 계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덥고 습한 것은 둘째치고 장마철로 인한 잦은 비가 그 이유인데요. 올해는 특히나 역대급 장마가 덮쳐 온다는 소식이 있어 소중한 구두가 망가지지 않을까 벌써부터 염려가 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이 시기에 가장 문의가 많기도 한 고객분들의 고민거리를 조금은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준비해 봤습니다. 장마철에는 어떤 구두를 선택하면 좋을지, 또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공유드려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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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선택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어떤 가죽과 밑창을 선택하면 좋을지 의문이 드실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장마철에는 스웨이드(Suede)고무창(Rubber Sole) 조합을 가장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스웨이드 소재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매장에서 응대를 받아보셨거나 저희 채널을 접하셨던 고객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는데요. 사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스웨이드는 기모를 일으켜 가공한 가죽으로써 발수성도 우수하며, 다른 가죽에 비해 물(습기)에 강하고 관리가 간편한 가죽이기 때문이죠. 더불어 다른 가죽에 비해 부드러운 질감으로, '착화감부터 활용도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가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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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고무창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가죽창에 비해 우수한 '접지력'과 '내구성'이 그 이유인데요. 아시다시피 고무 소재는 수분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매우 실용적이죠.

따라서 스웨이드와 고무창 조합의 구두는 궂은 날씨에도 활용하기 좋은 '전천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조합'이라고 줄곧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대리석과 같은 젖은 노면에서는 고무창도 미끄러울 수 있으니 보행 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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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웨이드가 다른 가죽에 비해 비교적 물에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가죽은 습기에 취약한 편입니다. 7월에는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 텐데, 이렇게 폭우가 내리는 날이나 폭설 혹은 중요한 자리를 가지는 경우에 활용하기 좋은 케어 용품이 바로 '방수 스프레이'입니다.

방수 스프레이는 가죽 위에 얇은 코팅 막을 형성시켜 물이나 오염에 의한 얼룩을 방지해 주며, 자외선 차단 기능도 있기 때문에 가죽이 변색되는 것도 막아줄 수 있죠. 또한, 모든 가죽에 사용할 수 있지만 특히 기모 가죽인 스웨이드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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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시면 케어 방법을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방수 스프레이의 사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방수 스프레이를 도포하기 전에 스웨이드 브러쉬를 이용하여 전체적인 결 정리 및 먼지 제거를 해준 뒤, 구두와 30cm 정도의 이격을 두고 원을 그리듯 전체적으로 뿌려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밀폐되지 않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 드리며, 외출 30분 전에 뿌려주시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죠. 유지력은 8시간 정도이니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는 그날그날 외출 전에 도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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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방수 스프레이를 미처 사용하지 못해 외출한 상태에서 구두가 젖었을 경우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우선 집으로 돌아오신 뒤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은 구두를 잘 '건조' 시켜주는 것입니다. 가죽이 흠뻑 젖었다면 내구도가 현저히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별도의 브러쉬질이나 보습 처리 대신, 마른 수건을 이용하여 문지르지 않고 툭툭 찍어내듯 가볍게 물기를 제거해 준 뒤 건조를 진행해 주시면 되는데요.

단, 햇볕에 그대로 말리는 것이 아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건조해 주셔야 합니다. 이는 변색을 막기 위함이니 주의해 주세요. 또한, 습한 곳에서 보관할 경우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신발장에 곧바로 넣는 것은 피해주세요.

아울러, 젖은 상태의 구두를 재착용한다면 형태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건조가 완료되기 전에는 다른 구두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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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건조가 진행되었다면, 구두의 형태를 다시 잡아줄 수 있는 슈트리를 껴주신 후에 스웨이드 브러쉬 또는 지우개 등을 통해 기모의 결을 가볍게 쓸어내듯 케어해 주시면 끝이 납니다. 보기보다 간단하죠? 그만큼 스웨이드는 복원력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다른 가죽에 비해 관리가 간편하다고 재차 말씀드리고 있죠.

슈트리를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아무리 나무로 된 슈트리라 하더라도 습기를 흡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죽에 남아있는 수분이 어느 정도 제거된 뒤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 드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장마철, 비에 젖은 구두에 대한 관리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사진을 클릭하여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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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바쁘신 분들을 위해 앞서 설명드린 내용을 크게 3가지로 압축 요약하자면,



1. 장마철 우천 시에는 스웨이드와 고무창 조합
2.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외출 30분 전 방수 스프레이 사용
3. 구두가 젖은 상태라면 꼭 건조한 뒤 착용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장마철에 어떤 구두를 신으면 좋을지 파악하셨다면 마지막으로 구두만 선택하시면 될 텐데요. 그럼에도 선택이 어려우실 분들을 위해 스웨이드와 고무창 조합으로 이루어진 제품들을 몇 가지만 직접 제안 드려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6823 173(Chocolate)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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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3 모델은 유팁(U-Tip) 더비 디자인으로 Superbuck 스웨이드 그리고 우수한 접지력과 내구도를 자랑하는 다이나이트(Dainite) 고무창이 적용되었는데요. 기모가 짧은 Superbuck 스웨이드 특유의 깔끔하고 차분한 인상과 더불어 더비 디자인임에도 날렵한 437 라스트가 적용되어 비즈니스 캐주얼룩에 제격인 제품이죠. 앞코의 길이가 짧지 않아 코튼 수트와 같은 포멀한 스타일에도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단정한 복장을 주로 입으시는 분들이 주목하면 좋을 구두입니다.


다음으로는 4456 173(Chocolate)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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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6 모델은 끈이 없는 로퍼 디자인으로써 캐주얼한 착장에 보다 잘 어우러집니다. 6823 모델과는 다르게 풍성한 기모감의 Repello Oil 스웨이드가 접목되어 터치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데요. 버윅코리아에서 전개하는 로퍼 중 앞코의 길이가 가장 짧아 구두를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쉐이프의 로퍼이기도 합니다. 또한 173(Chocolate) 컬러는 블랙 컬러와 더불어 가장 범용성이 뛰어나 컬러 매치가 손쉬운 색상이죠.


마지막은 버윅코리아의 신규 모델인 5541 블랙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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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1 모델은 벨지언 로퍼 디자인으로써 발등이 짧아 다른 로퍼에 비해 경쾌함이 느껴지는 구두입니다. 가벼우면서도 멋부리기 좋아 다가올 휴가철에 바캉스룩으로 활용해도 좋겠죠. 어퍼 가죽은 자연스러운 발색과 소프트한 질감이 특징인 Go-Rain Janus 스웨이드로 새롭게 적용되었는데요. 블랙 스웨이드만의 고급스러움이 밸런스를 잘 잡아주었으며, 안감이 없는 언라이닝 형태로 착화감도 굉장히 부드러워 데일리로 신기 좋은 모델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관리 방법과 장마철엔 어떤 구두를 선택하면 좋을지 저희들의 기준으로 몇 가지 제품들을 추천드려봤는데요. 오늘 공유드린 내용이 다가올 장마철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추천드린 제품들 외에 다양한 스웨이드 신규 모델들이 입고되었으니 가까운 매장으로 방문하시어 편하게 시착해 보셔도 좋습니다. 관리 방법 또한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은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 도와드릴 테니 언제든 매장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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