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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Shoe」lution] Q5. 발 앞쪽에 공간이 남는데 큰 사이즈인가요? 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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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es[구두] + solution[해결책] = Shoelution[구두에 대한 궁금증 해소법]

보통 신발 사이즈를 확인할 때 가장 앞 부분을 손으로 눌러보곤 합니다. 비어있는 공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죠. 하지만 구두는 조금 다릅니다. 디자인이나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구두는 구조상 가장 앞 부분에 빈 공간을 두게 됩니다. 처음 구두를 접하시거나 착용 경험이 적으신 분들은 앞 쪽의 빈 공간으로 인하여 사이즈가 크다고 생각하실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이 사이즈를 선택함에 있어서 혼동하실 수 있는 ‘구두 가장 앞쪽에 위치한 빈 공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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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앞 코의 형태는 디자인별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구두는 공통적으로 ‘토(Toe)’라고 하는 가장 앞 쪽에 빈 공간을 만들게 되는데 이 부분을 ‘토룸(Toe Room)’이라고 합니다. 우선 토룸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먼저 설명드리자면 구두의 가장 앞부분에는 ‘선심’이라고 하는 형태를 유지하고 외부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한 단단한 부자재가 사용됩니다. 단단한 소재의 선심이 구두의 앞 부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착용자의 발이 이 부분에 닿게 되면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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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착용자의 발이 선심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토룸’ 이라고 하는 빈 공간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토룸은 운동화나 스니커즈와 같은 캐주얼화에는 적용되지 않거나 있다고 해도 신는 사람이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빈 공간이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두를 처음 접하시거나 착용 경험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토룸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고 사이즈가 크다고 생각이 될 수 있는 거죠. 오히려 구두의 앞 부분에 발이 닿게 되면 보행 시 앞 코와 발이 지속적으로 부딪히게 되고 이때 생기는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구두를 신을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여유 있는 사이즈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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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고객분들의 착화를 도와드릴 때면 “발 앞쪽에 공간이 남는데 큰 사이즈인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곤 합니다. 현장에서는 저희가 충분히 설명드릴 수 있기 때문에 다행이죠. 하지만 최근 온라인으로 구매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져 자택에서 스스로 사이즈 체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토룸’에 대한 내용은 사이즈 선택에 있어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처음 구두를 접하시거나 혼자 사이즈 체크를 하셔야 하는 경우에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좀 더 유익한 내용으로 6편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 : 김종민 (스타필드 고양점 STAFF) Image : 이경민 (신세계백화점 본점 STAFF) Text : 이재용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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