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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Tip!] 라스트(Last) EDITORIAL
    Tip! 라스트(Last)매장에 방문하셔 응대를 받아보셨거나 구두에 조금 관심이 있으시다면 '라스트(Last)'라는 단어를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엄청 어렵고 전문적인 단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의외로 굉장히 간단합니다. '라스트'는 우리말로 구두골이라 표현되며 구두를 형성하는 전반적인 골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라스트'는 설명드린 것과 같이 구두를 형성하는 기본 골격이기에 그 형태와 외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죠. 라스트가 중요한 이유는 외관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착화감과 사이즈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발볼의 너비와 발등의 높이도 라스트에 의해 변경이 되죠. 그렇기에 라스트가 다른 제품은 미세하게 사이즈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Tip!] 콘텐츠는 문의가 많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으로 솔루션을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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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퍼 사이즈 선택 요령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 코리아입니다.며칠 동안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벌써 새로운 계절에 적응해가는 느낌입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겨울도 서서히 막을 내리나 봅니다. 이렇게 계절이 바뀔 때면 가장 먼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옷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은 꽤 쌀쌀하지만 벌써부터 거리에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얇아지고 매장에선 봄옷이 한창 진열된 모습을 볼 수 있죠.마찬가지로 구두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변해가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매장에 방문하신 대다수의 고객님들이 부츠나 끈 있는 구두보단 로퍼를 먼저 찾는 것을 보면 말이죠. 로퍼는 사실상 겨울을 제외하고 '사시삼철' 꾸준하게 사랑받는 디자인입니다. 아무래도 끈이 없어 편리하다는 점 때문이겠죠. 그러나 오히려 끈이 없기 때문에 잘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그래서 오늘은 로퍼를 구매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사이즈에 관해서 '구매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만한 사항'과 '잘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기 위한 자가 체크방법'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로퍼를 구매 전에 알아두면 좋은 사항1. 발이 붓는 시간을 파악하기구두를 구매하기 전 미리 자신의 발이 붓는 시간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녁에 발이 붓는 사람이 오전에 구두를 구매한다면 저녁이 되어 다시 신어 봤을 때 아침에는 잘 맞았던 구두가 되려 타이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발이 부어있는 시간대에 구두를 착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모든 사람이 저녁에 발이 붓는 것은 아니니 자신이 발이 붓는 시간대를 미리 파악하고 있으면 구두를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2. 양 발의 사이즈 편차세로선 기준으로 사람을 반으로 나누었을 때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발 모양과 크기도 예외는 아닌데요. 부드러운 운동화를 신었을 땐 양발의 사이즈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단단한 구두를 신게 되면 비교적 차이가 선명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특히나 로퍼처럼 끈이 없는 구두를 구매할 때는 양 발의 차이가 사이즈 선택에 있어서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이경우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라면 큰 발에 사이즈를 맞추길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작은 발에 사이즈를 맞출 경우 구두가 늘어날 때까지 큰 발에는 꽤 많은 고통이 수반됩니다. 반면 조금 여유 있는 사이즈를 선택할 경우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보완할 수 있으니 오래 신어야 할 구두는 조금은 여유롭더라도 큰 발에 사이즈를 맞추는 걸 추천드립니다.3. 양말의 두께사이즈 선택에 있어서 양말의 두께는 의외로 중요합니다. 스포츠 양말이나 울 양말처럼 두꺼운 양말은 실제 발 크기보다 크게는 반 치수 이상 차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두꺼운 양말을 신고 구두를 구매했다면 평소에 신는 양말을 신었을 때 구두가 훨씬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로퍼처럼 미묘한 사이즈 차이에도 착용감이 달라지는 구두는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니 사이즈를 체크할 때에는 반드시 평소에 자주 신는 두께의 양말을 신고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4. 구두의 라스트(골격)의 차이같은 사이즈의 구두라도 라스트에 따라 사이즈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라스트는 디자인이 아닌 구두 전체의 골격, 즉 형태를 뜻하는데요. 슬림한 라스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구두는 와이드 한 라스트의 구두보다 발 볼 이나 발 등이 타이트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같은 브랜드의 구두일지라도 맹목적으로 숫자로 된 사이즈 표기에 연연하기보다는 구매하려는 구두의 라스트에 따라 ± 반 치수를 함께 신어보고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5. 디자인에 따른 차이반면 같은 라스트일지라도 디자인에 따라 착용감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페니로퍼와 테슬로퍼를 예로 들 수 있는데요. 페니로퍼의 경우 발 등에 가죽 스트랩이 한 번 더 덧대어져 있기 때문에 같은 라스트의 테슬로퍼에 비해 발 등이 타이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같은 라스트, 같은 소재라면 동일한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맞겠지만, 족형에 따라 작은 디테일로 인해 사이즈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6. 소재에 따른 차이사실 소재는 사이즈 선택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같은 제품이더라도 스웨이드 제품을 신어보면 가죽 제품보다 훨씬 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스웨이드 소재의 경우 일반 가죽에 비해 얇고 부드러우면서 잘 늘어나기 때문에 사이즈가 비교적 여유롭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스웨이드 로퍼를 선택할 때는 가죽 제품보다 조금 더 딱 맞게 신으시길 추천드리며 발이 작거나 발에 살이 없는 분들은 반치수 작은 사이즈를 권해드리기도 합니다.비슷한 경우로 라이닝(안감)의 유무에 따라서도 사이즈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라이닝이 없는 언라인드(Unlined) 구조의 제품은 라이닝이 있는 안감이 부착된 일반 제품에 비하여 가죽이 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여유로운 피팅감이 느껴집니다.사이즈 체크 방법지금까지 로퍼의 사이즈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사항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이러이러한 여러 요인들이 사이즈에 영향을 줄 수 있구나 정도로만 참고하셔도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직접 신어봤을 때의 느낌이니까요.자, 이제 그러면 가장 중요한 사이즈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득이하게 매장 방문이 어려워 온라인으로 구두를 구매해야 한다면 아래의 방법을 활용해서 이 사이즈가 내게 잘 맞는 사이즈인지 스스로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먼저 너무 두껍지 않은, 평소에 자주 신는 두께의 양말을 신고 구두를 착용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일어서서 편안한 자세를 취했을 때 발 볼 이나 발 등에 불편한 곳이 없는지 체크합니다. 사이즈를 일어서서 체크하는 이유는 앉아있을 때보다 일어섰을 경우 발에 체중이 실리면서 옆으로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일어서있을 때 불편하다는 것은 활동할 때 발이 아플 수 있다는 것이겠죠?구두를 신은 상태에서 새끼발가락이 닿는 지점의 감촉에 집중해 보시길 바랍니다. 새끼발가락이 가죽 안쪽에 면(面)으로 닿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점(点)으로 닿는다면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발가락이 전체적으로 모여 접혀 있는 느낌을 받는다면 사이즈 혹은 라스트가 본인의 족형에 잘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때 가죽이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처음부터 지나치게 타이트한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가죽이 생각만큼 쉽게 늘어나지 않을 수 있고 늘어나는 기간 동안 발의 통증과 함께 구두의 형태 변형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죽은 타이트하게 신을수록 더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적당히 여유 있는 사이즈를 선택한다면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형태 변형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발 볼과 발 등의 사이즈를 체크했다면 그 상태에서 발을 최대한 앞으로 밀어봅니다. 이때 사진에서처럼 뒤꿈치에 5미리 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는 사이즈를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구두를 착용하고 보행할 때 구두 안에서 발이 앞뒤로 움직일 약간의 여유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만약 이렇게 여유를 두지 않고 뒤꿈치가 밀착되는 사이즈를 선택한다면 가죽과 살이 지속적으로 맞물리면서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로퍼를 구매할 때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 중 하나가 '힐슬립'입니다. 특히나 새 상품을 신었을 때 뒤꿈치가 살짝 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텐데요. 앞에서 설명드린 정도의 적당한 여유를 두었다면 사이즈가 커서 그런 것이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위의 사진은 동일 인물이 새 상품과 신었던 구두를 각각 착용 사진입니다. 같은 모델 같은 사이즈임에도 신었던 구두가 발이 훨씬 덜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두는 사용하면서 발 등에 주름이 생기고 그 주름을 따라 단단했던 아웃 솔이 부드럽게 구부러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휠 슬립이 개선됩니다. (굿이어 웰트 구두의 구조 특성상 내부에 부자재가 많기 때문에 새 상품일 때는 구두가 잘 구부러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내 발과 잘 맞는 로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사람마다 족형이 다르고, 기성 구두 특성상 모든 족형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100% 만족스러운 구두를 선택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여러 가지 '사이즈 보완 방법'을 통해 아쉬운 부분을 보완하여 착용한다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사이즈 보완에 관한 내용은 저희가 이전에 포스팅으로 자세하게 정리해두었으니 가지고 계신 로퍼, 혹은 구매하려는 로퍼에서 사이즈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지금까지 로퍼를 구입할 때 사이즈 선택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셨던 분들을 위한 여러 가지 노하우를 알려드렸는데요. 알려드리고 싶은 것이 많아 글을 쓰다 보니 내용이 꽤 길어져 버렸습니다. 글이 길어 어려워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로퍼 류에 국한되어 있는 부분이 아닌 다른 구두를 구매할 경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니 잘 기억하셨다가 앞으로 구두를 구매할 때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사실 사이즈는 워낙 주관적인 부분이고 신발 특성상 신어보기 전에 알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한 가까운 매장에 직접 방문하시어 직원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다양한 사이즈를 신어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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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윅 스토어 특집 - 스타필드 코엑스점(COEX)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 스타필드 코엑스점 매니저 장준희입니다.지난 고양점 편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리는 [버윅 스토어 특집] 코엑스점(COEX) 편입니다. 코엑스점은 버윅코리아의 첫 매장이자 플래그쉽 스토어로써 2014년 11월 27일 '코블러스(COBBLERS)'라는 이름으로 처음 오픈하여 버윅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된 매장입니다. 그렇기에 저희에게 코엑스점은 굉장히 뜻깊은 매장이며, 버윅코리아의 상징적인 매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 [버윅 스토어 특집]을 기획했을 때 코엑스점을 첫 번째로 소개하는 걸 구상했으나 고양점의 리뉴얼 오픈 소식과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순서가 바뀌었다는 작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만.. 드디어 코엑스점을 소개하게 되었네요!와, 그러고 보니 코엑스점도 벌써 9년 차에 접어들었네요. 앞으로 10년 차, 20년 차 아니 더 오래갈 수 있도록 더욱더 분발해야겠습니다..!코엑스점은 플래그쉽 스토어 특성상 가장 많은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악세서리 상품과 슈케어 용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매장이기도 합니다. SFC점(서울 파이낸스 센터점)과 더불어 단독 인스타 계정을 통해 코엑스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니 코엑스점이 궁금하시다면 코엑스점 인스타 계정을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자, 그럼 먼저 코엑스점을 한 번 살펴보실까요?코엑스점은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버윅'이라는 이름으로 고객들을 맞이한 곳이다 보니 저희 버윅만의 색깔을 강하게 느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클래식 구두 '버윅'이라는 이름으로 아직은 웰트화가 대중화되지 않은 제화 시장에서 굿이어 웰트화를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곳이기도 하죠. 저희에게 코엑스점은 버윅코리아의 역사와 추억 그리고 미래가 담겨 있는 정말 뜻깊은 장소입니다. 저희 버윅코리아는 각 직영점을 통해 직접 고객분들과 소통하며 버윅이 지향하는 구두에 대한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코엑스점은 지금껏 그래왔고 또 앞으로도 플래그쉽 스토어로써 가장 선두에 서서 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저희를 지켜봐 주세요!코엑스점은 구두에 집중되어 있는 다른 직영점과는 달리 양말이나 타이, 벨트 등 악세서리 용품과 다양한 종류의 슈케어 용품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구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버윅의 주력 상품인 굿이어 웰트 라인부터 블레이크 라인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신규 모델이 출시되면 가장 먼저 소개하는 곳이 바로 플래그쉽 스토어인 코엑스점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온라인에서는 볼 수 없더라도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모델들도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매장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포스 데스크와 슈케어 용품을 진열해놓은 선반과 함께 저희가 제품을 검수하거나 슈케어를 진행하는 공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공간 덕분인지 코엑스점은 다른 직영점들에 비해 슈케어를 맡기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보통 평일에 맡겨주신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슈케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슈케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고, 슈케어를 직접 해보고 싶으시다면 저희만의 팁도 가르쳐 드리고 있으니 슈케어가 필요하거나 관심이 있다면 저희 코엑스점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손님이 많아 슈케어는 맡기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이렇게 말이죠!그럼 이쯤에서 저를 비롯한 코엑스점 식구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의도한 것은 아니었으나 세 명 모두 대리군요.. 베테랑들만 모였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코엑스점은 단순히 플래그쉽 스토어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입 직원들을 교육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 세 명 모두 매장 운영과 재고 관리 등 전반적인 매장 업무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각자의 특기를 살려 마케팅부터 교육까지 다양한 업무들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먼저, 코엑스점의 부매니저인 이상혁 대리는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버윅코리아의 전반적인 사진 업무(촬영 및 편집)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쩐지 오늘 그가 등장하는 사진이 적다 싶었는데 열심히 촬영하고 있군요.. 모델로 참여하는 다른 직원들과 달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본인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저희 매장을 방문하셨는데 컴퓨터 앞에 맥을 따로 켜놓고 있다면 사진 편집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보조개 미소가 매력적인 김동관 대리는 작년 말부터 새롭게 코엑스점으로 합류하여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는 버윅 이전부터 쭉 남성 제화 분야에 종사하며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저희 코엑스점의 에이스죠. 전반적인 매장 업무와 더불어 저희 코엑스점의 인스타그램 계정인 @berwick_mens 계정을 총괄 담당하여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분들과 소통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 참고로 동관 씨는 대구 출신입니다. 친근하고 구수한 경상도 억양으로 고객 여러분을 맞이해줄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2018년 코엑스점 매니저로 부임하며 현재까지 쭉 코엑스점의 매니저로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코엑스점 매니저이자 신입 직원들의 교육을 맡고 있으며, 마케팅 팀장으로서 전반적인 마케팅 업무를 조율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 블로그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음식이나 옷 등 취향이 다른 세 사람이 모였지만 신기하게도 코엑스점에선 마치 오랜 기간 근무한 것처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합니다. 각자의 색깔이 뚜렷하다 보니 오히려 호기심을 가지고 서로가 자연스레 녹아들어 가는 것 같아요. 저희 셋 모두 버윅코리아에서의 근무 기간이 오래된 베테랑 직원이다 보니 이제는 선, 후배를 떠나서 서로에게 조언도 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는 끈끈한 동료 이상의 가족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저희의 유대 관계가 고객분들을 만나고 응대를 함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야겠네요!코엑스점은 비교적 여유로운 공간을 가진 단독 매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응대나 슈케어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보니 코엑스점을 찾아주시는 단골 고객분들은 꼭 구매가 아니더라도 슈케어를 맡기며 저희와 담소를 나누기도 하죠. 구두와 복식에 대한 이야기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편하게 방문해주세요!아, 그리고 스타필드 내 코엑스점 위치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희는 '별마당 도서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별마당 도서관에 먼저 도착하신 다음 저희 매장을 찾으신다면 좀 더 수월하실 겁니다. 그래도 어려움이 있다면 가까운 안내 데스크나 저희 매장으로 유선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버윅 스토어 특집] 다음 편은 어느 매장이 될지 이제는 저도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다음 이야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코엑스점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끝으로 상큼한 동관씨의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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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p!] 월형(Counter) EDITORIAL
    Tip! 월형(Counter)구두는 다양한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죠. 그중 선심과 월형은 구두를 형성하는 중요한 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선심은 토룸 부분에 위치하며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해 주고 앞 코의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뒤꿈치 부분에 위치한 월형 또한 선심과 비슷하게 발을 보호해 주고 뒤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는 선심과 다르게 월형은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월형을 잘 유지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바로 '슈혼'을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슈혼'을 사용하면 월형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고 팽팽한 월형 부근의 가죽 컨디션을 꾸준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월형이 무너지면 뒤꿈치를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힐슬립 현상이 발생하며 올바른 보행을 유지시켜주지 못하여 추가적인 문제로 다가오게 될 수 있습니다.※[Tip!] 콘텐츠는 문의가 많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으로 솔루션을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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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모델 안내(5199, 5476)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근 한 달여 만에 돌아온 신규 모델 소식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신규 모델은 각각 페니 로퍼와 플레인 토 더비입니다. 특히, 플레인 토 더비 슈즈는 기존 5341(4406) 모델과 비교할 수 있어 플레인 토의 구매를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반가운 소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사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신규 모델은 지난 12월 입고되어 저희 매장을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보셨을 수도 있는 제품입니다. 기존 인기 제품들과 외관상 차이가 크지 않아 구분하기 어려우셨던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신규 모델의 차별화된 특징들에 대해 짚으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문답 무용! 바로 제품을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모델은 5199 Rois Black 페니 로퍼입니다.9628 모델과 동일한 라스트로 제작되었기에 두 모델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두 모델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1. 가죽특유의 매끈한 광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Rois calf로 외관을 잡고 내피를 제거하며 언라이닝 형태로 제작하여 굉장히 부드럽고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양말을 신은 듯한 착용감을 느끼실 수 있는데요. 언라이닝 형태는 말 그대로 가죽의 형태를 받쳐주고 잡아주는 라이닝을 제거하는 것인데, 일반적인 원피 가죽의 경우 언라이닝 형태로 오래 시착한다면 주름이 평소보다 더욱 자글자글하게 질 수 있습니다. Rois calf는 공정 과정 중 가죽에 코팅을 입혀 광택감을 더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가죽의 두께감은 두꺼워지게 되고, 착화하며 생기는 주름도 일반 원피에 비해 두껍게 잡히는 편입니다. 착화하며 생기는 주름이 자연스럽게 잡히게 됩니다.2. 밑창기존 버윅코리아의 로퍼 모델들은 대부분 고무창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로퍼 모델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천후로 신기 좋은 고무창을 적용한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죽창의 포멀함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가죽창의 로퍼를 찾는 분들이 꾸준하게 문의해 주셨습니다. 5199 모델은 이를 반영하여 기존과 다르게 가죽창으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3. 구두 내부가죽창의 포멀함과 더불어 구두 내부에도 작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기존 드레스화에만 적용하고 있는 내부 컬러(까래 및 내피)를 가죽의 컬러에 맞게 어두운 톤으로 변경하여 출시하여 고급스럽고 포멀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모델은 5476 Rois Black 플레인 토 더비입니다.앞서 소개해 드렸던 5199 모델은 물론 동일한 디자인의 제품인 5341(4406) 모델과도 동일한 가죽이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5341(4406) Rois Black과 비교해 주시는 편이 제품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두 제품을 비교하는 사진을 함께 준비했습니다.(좌) 5476 / (우) 5341먼저 위에서 내려다 본 두 제품의 사진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토 쉐이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5476에 적용된 라스트는 '234'라스트로 토 쉐이프가 굉장히 둥근 라운드 토의 형태를 띠며 우측의 5341 모델에 비해 살짝 앞 코가 짧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에 5341에 적용된 '184'라스트는 적당히 날렵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구두의 기본 형태인 타원형에 가까운 토 쉐이프를 가졌습니다. 두 제품을 비교한다면 둥글고 좀 더 짧은 토 쉐이프를 지닌 5476 모델이 좀 더 캐주얼한 인상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두는 라스트를 비롯해 가죽이나 밑창 등 구두에 적용되어 있는 디테일 하나하나가 구두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특히 라스트는 그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옵션이기 때문에 족형과 선호하는 쉐이프를 고려하여 선택해 주시면 되겠습니다.(위) 5341 / (아래) 5476다음으로 구두의 옆모습 사진입니다. 앞 코부터 슈레이스가 있는 발등까지 이어지는 선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234'라스트의 5476 모델은 낮고 둥근 형태의 띠고 있습니다. 위에 있는 5341 모델과 비교해 보면 앞코가 확실히 굴곡이 크지 않은 곡선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슈레이스가 있는 발등 부위도 상대적으로 낮게 위치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큰 곡선의 굴곡을 그리는 5341 모델에 비해 낮다 보니 동일한 사이즈의 두 제품을 신고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5476 모델이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발등의 높이도 낮다 보니 사이즈감도 발등이 좀 더 낮게 제작되었다는 것을 외관상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평소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복장 등을 고려해서 선택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다음으로 살펴봐야 하는 옵션은 역시 '언라이닝' 옵션입니다. 사진만으로도 이미 제가 전달드리고자 하는 내용이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언라이닝 형태지만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한국인의 족형에도 쉽게 형태가 무너지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좌측 사진 속 힐컵 내부의 모습과 우측 사진 속 토 내부를 살펴보면 일반 구두들의 내부 모습과 다르게 선심과 월형심이 얇게 적용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존 부자재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얇은 소재를 사용하여 착화감에 이질감이 없고 마치 양말을 신은 듯한 편안한 착용감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좌) 새 상품 / (우) 한 달 정도 착용한 후 모습위 사진은 강남점 최민준 사원이 직접 신고 있는 5476의 모습과 새 상품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구두의 주름을 보면 확실히 언라이닝 형태이다 보니 슈트리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족형대로 잡힌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편입니다. 언라이닝 제품들은 아무래도 구두 내부 라이닝을 제거한 옵션이다 보니 보관 시 슈트리를 함께 사용해 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여기까지 새롭게 합류한 두 제품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전 신규 모델 소식들과 달리 디테일한 옵션들이 중요한 제품들인지라 내용이 길어졌네요.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착화해 보시고 위 제품들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작년부터 하늘길이 열리면서 스페인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재밌는 결과물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모델들이 그 일환 중 하나지요. 항상 고객 여러분과 소통하며 더 재밌는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모두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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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배송 및 영업시간 안내 NOTICE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설 연휴가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객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라며, 2023년 계묘년에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설 연휴 간 배송 및 매장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하시어 이용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1월 18일(수)까지 주문한 상품들은 설 연휴 이전에 발송될 예정이며, 그 이후에 주문하신 상품들은 1월 25일(수)에 일괄적으로 발송될 예정입니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주문 건은 택배사의 사정에 따라 배송이 지연될 수 있으니 미리 염두에 두시고 여유롭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엑스 스타필드점1월 21일(토) : 10:30 ~ 20:001월 22일(일) : 12:00 ~ 22:001월 23, 24일(월, 화) : 정상영업※ 고양 스타필드점1월 22일(일) : 12:00 ~ 22:001월 21, 23, 24일(토, 월, 화) : 정상영업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 대전 Art&Science점 / 더현대 서울점 1월 21, 22일(토, 일) : 휴점 1월 23, 24일(월, 화) : 정상영업 ※ 신세계백화점 본점 1월 21일(토) : 정상영업 1월 22, 23일(일, 월) : 휴점 1월 24일(화) : 정상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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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두 주름에 관하여 EDITORIAL
    안녕하세요 버윅코리아입니다.오래전부터 문의가 많았던 것 중 하나가 '구두 주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대표적으로 '이 구두에 주름이 얼마나 생길지' 혹은 '어떻게 하면 주름을 예쁘게 만들 수 있는지' 등의 외형에 관련된 질문이 많았고 별개로 주름에 의한 통증을 호소하시며 연락을 주시는 경우도 종종 있어 왔습니다. 이처럼 주름은 단순히 미적인 요소뿐 아니라 아니라 실제 착용감과도 직결이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두 주름에 관해 집중적으로 다뤄보면서 그동안의 오해와 궁금증을 해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대부분의 구두는 천연가죽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버윅의 구두도 마찬가지로 몇몇 모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송아지 가죽을 이용하여 구두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피부가 그렇듯, 비슷한 성질을 가진 천연가죽도 구부러지고 접히면서 지속적인 외부의 힘을 받다 보면 필연적으로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두에 주름이 안 생기는 법이나 이미 잡힌 주름을 없애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죠.또 어떠한 경우에는 주름의 모양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새 구두 상태에서 막대기 등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주름을 잡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주름은 발과 맞지 않는 위치에 자리하여 오히려 추가적인 주름을 야기하거나 발등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사실 주름은 개인의 족형이나 보행습관, 가죽의 종류, 구두의 모양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받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조절하려 하기보다는 발에 맞게 생길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신어 주시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주름의 형태에 영향을 주는 몇 가지 요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첫 번째, 사용된 가죽의 소재나 가공 방식에 따른 차이가죽별 주름 모양의 예시 ( Box Calf / Rois Calf / Repello Oil Suede)※지난가을 ‘가죽의 특징 비교’라는 글을 업로드하면서 가죽마다 주름의 차이점을 간단히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클릭하여 한번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위의 포스팅을 짧게 정리하자면,1. Rois Calf의 경우 송아지 원피에 코팅 막 가공이 더해져 두께감이 있기 때문에 다른 가죽에 비해 주름이 두껍고 깊게 생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2. 그와 반대로 Box Calf와 Chateaubriand Calf의 경우 Rois Calf와 비교하여 가죽이 얇고 부드럽기 때문에 굵은 주름보다는 비교적 작은 주름 위주로 생기는 편입니다.3. 기모감이 있는 스웨이드의 경우 사용함에 따라 발 등 부위의 기모가 눌리고 마모되면서 점차 하얀 선 형태의 주름을 띄게 됩니다.이처럼 가죽의 종류와 가공 방식에 따라 주름의 형태가 제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흔히들 좋은 가죽일수록 주름이 생기지 않을 거라는 오해가 있지만, 천연가죽 특성상 필연적으로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름의 모양이 달라질 순 있어도 무조건 고급 가죽이라고 주름이 적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두 번째, 구두의 디자인이나 패턴에 따른 차이디자인에 따라서도 주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장식 유무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데요. 예를 들어 한 장의 가죽으로 만들어지는 홀컷 디자인과 아무런 장식이 없는 플레인토 디자인의 경우 발 등에 아무런 장식이 없어 주름이 생겼을 때 더 잘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반면, 윙팁이나 캡토 디자인처럼 발 등에 장식이 들어간 경우 갑피를 여러 장의 가죽을 연결하여 만들기 때문에 장식에 의해 주름이 가려져 비교적 주름이 적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세 번째, 사이즈에 따른 차이구두의 사이즈를 타이트 하게 착용할 경우, 내부의 여유 공간이 적어 가죽이 깊게 구부려 지지 못해 비교적 굵은 주름보다는 잔주름이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반면 여유로운 사이즈를 착용한다면 내부의 여유 공간만큼 가죽이 많이 구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더 굵고 깊은 주름이 생기는 편이죠. 이렇게 사이즈에 따라서도 주름의 형태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양발 크기에 편차가 있다면 당연히 양발 간에도 주름의 모양이 다르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지금까지 주름이 생기는 원인과 주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는 이미 형성된 주름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주름 관리라고 말씀드렸지만 사실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구두를 관리하는 방법 그 자체가 주름관리인 것이죠. 주름의 측면에서 보면 구두를 관리 하지 않은 채로 방치했을 때 주름진 부위가 찢어지거나 구두의 형태가 틀어지는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합니다.또 잘못된 방법으로 인해 발에 맞지 않는 주름이 생겨난 경우에는 통증을 유발하여 더 이상 구두를 신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죠.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구두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라고 하면 꽤나 번거로울 것 같지만 그리 어렵지 않으니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첫 번째, 가장 쉽고 중요한 방법은 슈트리 사용슈트리는 구두를 보관할 때에 내부에 삽입하는 도구로, 하루 동안 지친 구두가 쉬는 동안 틀어지지 않도록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나무 소재의 슈트리는 땀과 같은 습기를 잡아주어 구두 내부 공간에서 생길 수 있는 곰팡이와 같은 오염을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만일 슈트리를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게 된다면 주름진 부위가 계속해서 접혀있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름을 따라 구두의 형태가 틀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슈트리 사용입니다. 슈트리만 사용해도 구두 관리의 80%는 해냈다고 할 정도니 말이죠.두 번째, 가죽의 손상을 막기 위한 꾸준한 슈케어우리가 세수를 하고 나면 피부를 정돈하기 위해 스킨과 로션을 바르듯, 천연 가죽을 사용한 구두 또한 그에 맞는 용품을 사용하여 케어를 해주어야 합니다. 슈케어를 등한시한 채로 구두를 신는다면 점차 가죽이 건조해지면서 오히려 불필요한 작은 주름들이 더 많이 생겨나게 됩니다. 또한 연쇄작용으로 건조해진 주름을 따라 가죽의 크랙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는 만큼 케어는 구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아끼는 구두라면 반드시 꾸준하게 케어해주시길 바랍니다.※구두 손질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품질보증서와 함께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주세요. 저희 버윅 코리아에서는 공식 채널을 통해 구입하신 제품에 한해서 슈케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세 번째, 주름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경우구두의 잘못 잡힌 주름은 보행 시 발 등을 지속적으로 압박해서 신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주로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은 발 허리 뼈라고 불리는 발 등의 '중족골 부위'입니다.특히나 발 등이 타이트한 구두를 신었을 경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데요. 이럴 때에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구두의 발 볼과 발 등을 주름이 발에 닿지 않을 만큼만 적당히 늘려주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개 형태 변형의 우려가 있어 과도한 스트레치는 권해드리지 않는 편이지만, 아파서 신지 못하는 것보다 늘려서라도 편하게 신는 것이 좋겠죠.오늘은 그동안 문의가 많았던 '구두 주름'과 관련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아마 '구두 주름이 안 생기는 법', '구두 주름을 예쁘게 만드는 방법' 등을 찾으셨다면 원하는 답이 없어 실망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주름의 양이나 형태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렇기 때문에 구두에 주름이 생기는 것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 받기보다 그 자체를 지문이나 나이테처럼 나만의 고유한 것으로 여긴다면 하나 뿐인 구두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 것 입니다. 그리고 정성을 들여 꾸준하게 관리하다 보면 어느새 그 구두는 새 구두보다 빛이나 있을 것입니다.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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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p!] 가죽창(Leather Sole) EDITORIAL
    Tip! 가죽창(Leather Sole)구두를 구성하고 있는 많은 요소들 중 '아웃솔'은 직접적으로 노면과 맞닿는 유일한 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웃솔' 선택에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성 구두의 대표적인 '아웃솔' 중 하나인 '레더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우선 '레더솔'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볼 텐데요. '레더솔'은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두껍고 하드한 '러버솔'에 비해 부드럽고 유연하여 보다 우수한 착화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적절한 두께감으로 유려한 실루엣을 보이며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죠. 이 밖에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통기성과 길들이기 쉽다는 장점도 있죠.뚜렷한 장점과 함께 '레더솔'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또 한 가지 있죠. 바로 '하프솔' 수선입니다. 얇은 고무창을 '아웃솔'에 보강하는 수선으로 마모와 접지력에 대한 부분을 보완해줍니다. 물론 물기에 대한 내성도 생기죠. 수선 시기의 경우 새 상품일 때 하셔도 조금 시착을 하신 후에 하셔도 무방하십니다.※[Tip!] 콘텐츠는 문의가 많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으로 솔루션을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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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모델 5465, 601 스타일링 EDITORIAL
    스웨이드는 사계절 중에서도 겨울철에 가장 사랑받는 소재입니다. 기모감과 기모에 따른 터치감이 느껴지는 소재로써 FW 시즌 빼놓을 수 없는 헤링본이나 코듀로이 소재와 같은 질감이 느껴지는 소재와 코디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하죠. 오늘 이동엽 매니저는 코듀로이 자켓과 데님 팬츠의 조합으로 5465 173 모델을 코디했습니다. 소재들 간의 조합이 오늘 코디의 포인트인데요, 각각 개성 있는 소재들이지만 전체적으로 톤을 맞추면서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스웨이드는 착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고, 점점 기모감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보풀이 일어나는 것처럼 말이죠. 어쩌면 그게 자연스러운 스웨이드의 멋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장준희 매니저가 코디한 밀리터리 무드의 착장에는 자연스럽게 기모가 일어난 러프한 느낌의 스웨이드 부츠가 제격이죠. 구두뿐만 아니라 복장까지 전체적으로 러프한 분위기의 밀리터리 스타일로 멋지게 코디했습니다.두 매니저의 코디 외에도 정말 다양한 스타일들을 소화해낼 수 있다는 것이 스웨이드 부츠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크레이프 솔 특유의 뛰어난 착화감이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두 제품 모두 올 겨울철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모델입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사진을 클릭 해 주시기 바랍니다.이제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12월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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